
2025년 현재, 탄소배출권은 더 이상 기업과 정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.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이 급격히 확산되면서, 이제는 개인도 탄소 절감 실적을 기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.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시장은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, 배출권의 가격 또한 톤당 5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. 과거에는 탄소배출권이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복잡한 시장이었지만, 2024년부터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도 탄소 감축 실적을 디지털 자산처럼 쌓고, 거래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의 디지털 크레디트화, 개인 탄소계좌제 시범사업, ESG 플랫폼 연계 구조를 만들고 있다. 또한, 해외 ETF나 탄소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거나, 기업과의 탄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