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나는 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로 결심했는가?처음에는 단순한 관심이었다. ‘탄소발자국’이라는 말을 뉴스에서 처음 들었을 때, 그것이 내 삶과 얼마나 가까운지 실감하지 못했다. 그러나 기후변화 관련 다큐멘터리와 책들을 접하면서, 그리고 직접 탄소계산기를 사용해 나의 배출량을 확인한 순간, 나는 충격을 받았다. 매일 출퇴근할 때 타는 차량, 무심코 시키는 배달 음식, 별생각 없이 켜두는 전등, 필요하지 않은 소비들까지 모든 행동이 이산화탄소로 환산될 수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전환점을 주었다. 그날 이후 나는 작게라도 바꾸기로 결심했다. 완벽한 실천은 어렵더라도, 내 일상의 습관 하나하나를 점검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활을 조정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. 이 글은 그렇게 시작된 나의 변화 중, 지금까지 효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