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취생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을까?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 나의 이야기‘탄소중립’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턴가 너무나 익숙해졌지만, 막상 내 삶과 직접 연결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.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으로서, 나는 이 단어가 어쩐지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.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, 돈과 시간의 여유가 없는 1인 가구에게 ‘탄소중립’은 실천보다 이상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여겼다. 하지만 어느 날, 무심코 켜둔 전등과 가스레인지, 쓰레기통 속 일회용 플라스틱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지금 이 작은 방 안에서도 분명히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 않을까? 이 생각을 시작으로 나는 자취생의 입장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보기로 마음먹었다. 거창한 캠페인이나 운동이..